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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화해변 카페공작소 제주도 고기국수 후기


세화해변 카페공작소

세화해변은 몰랐으나 카페공작소는 잘 알고 있었다.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 이웃들 포스팅에서 정말 많이도 보아왔던 세화해변 카페 제주 카페 공작소! 카페공작소 덕분에 세화해변을 알게 되었고 난 세화해변이 정말 좋아졌다. 다음에 제주도 여행을 온다고 해도 꼭 다시 오고 싶다. 구좌읍도 좋고, 애월읍도 좋다. 사실 커피가 엄청나게 먹고 싶었지만 이웃들 사진 보니까 알록달록한 음료로 사진 찍었던 것들이 넘 예뻐 보여서 나도 그걸 흉내 내보고 싶었다. 

 

 

일행들은 나의 강요에 의해 한라봉 에이드, 제주동백꽃아이스차, 세화씨 에이드를 주문했다. 괜찮아, 내가 결제했으니까. 음료 주문해놓고 구석구석 구경하기. 왜 그렇게 유명해졌는지 알 것 같았다. 카페 내부가 참 예쁘기도 했다. 내 집도 이렇게 카페 분위기 났으면 좋겠다는 생각, 제주 여행을 하면서 몇 번이나 하게 된다. 아 분위기 끝장. 해롱해롱이다. 날씨가 좋아서 파란 하늘이었고, 그 유명한 코발트블루가 있었다면 아마 창밖 풍경을 보다가 쓰러졌을지도 모른다. 흐린 날이었음에도 정말 예뻤던 세화해변이다. 음료가 나오나 안 나오나 관심도 없고 모두들 구경하느라 내가 누구랑 왔나? 그딴 건 신경도 못쓸 정도였다. 갈매기 모빌도 좋았다. 그러다가 또 해변 바라봐준다. 앞에는 사진 찍을만한 장소가 많아서 제주도 여자 여행객이나 커플들이 많이 찾는 장소이고, 테이블 외에도 자전거 소품도 있어서 무궁무진한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장소였다. 그러다가 또 카페 내부 구경한다. 눈이 뒤통수에도 달려있었다면 내가 이 정도로 정신이 없지는 않았을거다.

 

 

세화해변 카페공작소

안녕, 제주! 또 창문 구경하기. 쓰면서 나도 정신없을 정도다. 내가 그날  영혼을 쏙 빼놓고 구경을 했구나! 거의 여자 여행객들이다. 완전 여자여자! 창밖이 딱 보이는 테이블은 2곳이 있는데 제주도로 혼자 여행 온 여자들이 오래 자리를 잡고 앉아 사색을 즐기는 것 같았다. 우리가 주문한 음료! 요 세 가지 색깔에 반해서 음료의 맛도 모른채 주문했다. 맛은 그럭저럭. 하지만 색깔이 넘 예뻤다는. 하늘 - 세화씨 에이드 붉은 -  제주동백꽃아이스차 노랑 - 한라봉에이드 바다가 보고 싶으면 나가야지. 

 

정말 아름다우니까. 음료가 나오자마자 난 세화해변으로 향했다. 일행이 카페 안에서 잠깐의 휴식을 취한다고 할 때 난 그 시간이 아까워서 죽는 줄. 현무암이 넓게 깔린 세화해변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예쁘다. 어떤 장소들은 사진으로 보고 반해서 막상 여행을 가보면 실망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사진보다 실제가 훨씬 아름다운 곳이다. 테이블 앞에서 한라봉 에이드와. 여자들이 꼭 하는 것. 누가 뭐라고 해도 그 순간에는 그냥 다 좋았으니까. 제주도에 사는 이웃님이 얼마 전에 사진을 올렸던데 날씨 좋은 날 다녀오셔서 그런지 코발트빛이 그대로 다 담겨서 엄청 부러웠다.

 

 

 

세화해변 카페공작소

제주도에 살아서 얼마나 좋으실까. 비자림도 무료입장이니 가고 싶을 때 언제든 갈 수 있고. 세화해변 산책 잠깐하고 테이블 앞에서 사진 찍고 카페 공작소에서 음료 마시고 이곳에서 약 1시간 30분 정도의 시간을 보냈다. 사진에 미쳐서 여기저기 찍고 다니니 친구가 나와서 동행해준다. 늘 옆에 있어줘서 고마워. 음료의 맛은 대단히 매력적이지 않아서 내가 다음에  찾는다면 커피를 마셔볼 생각이다. 하지만  풍경도 좋고 여자 여행객들의 마음을 흔드는 장소다.

 

제주도 고기국수

제주도 여행 중이라면 꼭 먹어보고 가야지 했던 제주도 고기 국수. 전에는 알지도 못 했던 음식들을 백종원 님은 참 많이도 알려놓으셨다. 교래자연휴양림을 갔다가 국수 맛집이 있어 거기를 가려고 하였으나 쉬는 날이라 하여 하늘래기 교래국수촌이라는 곳을 오게 되었다. 원래 맛집인건지 아니면 옆에 더 맛있다고 소문난집이 문을 닫아서 그런 건지 손님이 엄청나게 많았다. 이름을 적고 한 30분 대기했다. 그러는 중에도 대기하는 손님은 계속 늘어나고, 맛보려는 사람들이 정말 많고 많다. 렛츠런 팜에서 찍었던 해바라기 사진들 구경하면서 대기시간 때우는 중. 내 이름을 부르는 순간 우르르 들어가서 자리 잡기. 테이블 간격도 넓고 깨끗했고 가게 내부는 일단 괜찮아 보였다. 

 

 

 

제주도 고기국수 후기

고기 국수 6,000원 성게 국수 7,000원 담양 국수거리에서 얼마에 먹었더라? 국수 치고는 가격이 비싼 듯하다. 반찬이 김치하고 양파 절인 거 딱 두 가지. 국내산 김치라는데 김치가 왜 이렇게 뻣뻣한지  이상하게 중국집에서 먹는 중국산 김치 맛이 난다. 성게 국수 해산물이니까 시원하게 나오는 국수일 줄 알았는데 이 국수도 따뜻한 형태로 나온다. 바지락 국물 맛이 나서 시원하다 싶었는데 위에 올려진 성게를 섞으니 국물에 비린 맛이 지독하게 번진다. 해산물을 그렇게 좋아하면서 수산 시장의 비린내를 좋아하는 나인데도 국물이 비려서 못 먹겠다. 

 

 

고기 국수의 맛은 괜찮겠지. 일단 비주얼에서 실망. 왜 방송에서 보면 국수 위에 고기가 수육처럼 가지런하게 올려져 있던데 이건 막 썰어놓은 고기를, 막 올려놓은 것 같은 정성 없어 보이는 비주얼. 고기는 4~5점 정도. 뭔가 부족해 보인다. 고기가 엄청나게 맛있거나, 국물을 떠먹는 순간 맛에 빠져 눈이 돌아갈지도 몰라. 그렇게 기다려왔던 고기국수인데!!! 걷어내니 그냥 멸치국수 같아 보인다. 담양 국수거리에서 멸치국수를 먹다가 벌레가 나왔지만 사실 그곳의 맛은 끝내줬었다. 면 싫어하는 내가 한 그릇 다 먹었으니까. 아, 완전 실망이다. 어떻게 맛이 이럴 수가 있어. 국수에서 밀가루 냄새가 심하게 난다. 성게 국수는 면에서도 비린내가 올라온다. 우리가  잘못 선택한 건지, 아니면 고기국수의 맛이 원래 이런 건지. 담양 국수거리가 100배는 더 맛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제주도 고기국수 후기

고기의 질은 이 정도. 질이 좋았다고 말할 수도 없다. 제주도 몸국을 먹으러 갔던 가시 식당에서는 내가 상추마저도 예쁘다고 칭찬을 했었다. 그 정도로 맛이 좋았으니까. 면도 그냥 면 국물도 그냥 그래. 왜 제주도 고기 국수에 열광하고, 줄을 서가며 먹고 가는지 나는 정말 이해를 못하겠다. 면을 정말 사랑하는 친구는 다 먹었다. 맛있었냐고 묻자 맛은 별로였지만 면 음식을 절대로 남길 수 없는 게 본인의 식성이라고 했다. 면 음식을 진짜 좋아하는 식성이라면 한 그릇 쉽게 비울 수 있겠지만 친구도 맛은 별로라고 했다. 비린내 심했던 성게 국수는 도저히 한 그릇 다 비울 수 없어서 이 정도 남겼다. 다시는 먹고 싶지 않은 음식. 제주도 여행 중 최고의 음식이라며 SNS를 뜨겁게 달구던  실망 실망 왕실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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