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시민 혁명

영국의 시민 혁명

영국은 일찍부터 의회 민주주의가 발달한 나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대헌장과 권리 청원, 권리 장전을 통하여 왕은 군림하되 통치하지 않는다 라는 영국 의회 정치의 발달로 이루었습니다. 권리 장전은 영국의 민주주의 뿐만 아니라 인류의 민주주의 발전에 중요한 밑거름이 되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1625년 제임스 1세의 뒤를 이어 찰스 1세가 왕이 되었습니다. 찰스 1세는 강한 왕권을 세우려고 했습니다. 왕의 권련은 신이 준 것이므로 왕은 곧 법이다. 라는 왕권신수설을 주장하며 아버지의 신념을 이어받은 것입니다. 아버지 제임스 1세는 이러한 신념 때문에 의회와 사이가 좋지 않았습니다. 의회를 무시한 채 일부 귀족과 돈 많은 상인들에게 세금을 거두어 왕실에 필요한 돈을 마련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국민들에게 영국 국교회를 믿을것을 강요하였습니다. 종교의 자유를 허락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리고 의회의 의원들은 대부분 청교도를 믿었기 때문에 국왕과 의회가 빈버히 부딪힐 수밖에 없었습니다. 앞에서 말하는 청교도는 프랑스의 종교 개혁가인 칼뱅의 영향을 받은 신교 가운데 하나입니다. 검소한 생활과 금욕주의를 내세웠던 종교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부지런하고 성실하게 사는 것을 강조한 청교도는 부유한 시민 계층과 상공업자들 사이에 급속도로 널리 퍼져 나갔습니다. 당시 영국의 사회는 귀족과 성직자 시민 계급으로 이루어 졌는데 이들 청교도들이 의회에 많이 진출하여 시민 계급의 목소리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찰스 1세와 의회와의 대립은 그가 즉위 한 지 3개월만에 1625년 6월에 시작되었습니다. 찰스 1세는 가톨릭 국가인 에스파냐, 프랑스와 벌인 종교 전쟁으로 재정이 바닥나자 의회를 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의회에서 찰스 1세는 군사비 마련을 위해 세금을 거둘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하지만 당연히 의회에서는 이른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찰스 1세는 왕권에 도전하는 의회를 해산시켜 버렸습니다. 그리고 불법으로 상인들과 젠트리에게 세금을 내게 하거나 나라빚을 같게 했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오래가지는 못했습니다. 성난 민심이 왕권을 향했기 때문입니다. 

 

영국의 시민 혁명

1628년 궁지에 몰린 찰스 1세는 어쩔 수 없이 의회를 다시 열었습니다. 의회는 찰스 1세의 잘못을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뿐만 아니라 국왕을 상대로 권리를 주장할 수 있도록 보장한 권리청원을 제출하였습니다. 권리 청원은 1215년 영국 존 왕이과도한 세금을 거두자 보다 못한 귀족들과 시민들이 함께 그들의 요구를 적은 문서를 왕에게 서명하도록 한 대헌장의 원칙을 거듭 확인한 선언문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권리 청원은 법의 판결을 거치지 않으면 어느 누구도 잡아 가둘 수 없고 의회의 동의 없이 세금을 물릴 수 없으며 국왕이라고 해도 법의 판결 없이는 누구의 재산도 빼앗을 수 없다는 것을 왕에게 요구하였습니다. 찰스 1세는 35만파운드를 받는 조건으로 권리 청원을 받아 들였습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너무 적은 액수를 받은 것을 후회하였다고 합니다. 그는 다시 의회 동의 없이 세금을 거두었습니다. 이에 의회가 강력히 반발하자 의회 해산을 명령하였습니다. 이후 11년 동안 의회의 열리지 못했습니다. 그동안 국민들은 지나치고 터무니 없는 높은 세금과 청교도에 대한 탄압으로 고통받아야 했답니다. 찰스 1세는 아버지 제임스 1세가 원래 왕으로 있던 곳인 스코틀랜드를 공동으로 다스리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곳에도 영국 국교회를 믿로고 강요했습니다. 청교도의 한 갈래인 장로교를 믿던 스코틀랜드가 이를 거부하면서 전쟁이 반발하였습니다. 전쟁을 하려면 돈이 필요한데 의회의 도움이 아니면 돈을 구하기 힘들었던 찰스 1세는 결국 의회르 다시 소집하였습니다. 

 

영국의 시민 혁명

이때 의회는 불리한 찰스 1세의 사정을 알고는 왕이 세금을 거두지 못하게 하고 의회의 권한을 많이 갖도록 하는 법안을 만들었습니다. 찰스 1세가 의회의 동의없이 만든 세금도 없애고 영국 국교회를 믿로고 강요하는 것도 못 하게 했습니다. 또한 3년에 한 번씩 반드시 의회가 열리도록 만들어 의회를 함부로 해산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이와 같이 왕권이 땅에 떨어지고 의회와 시민들의 권리가 커지면서 영국 혁명의 서막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1642년 8월 영국 안에서 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왕의 군대와 의회의 군대가 맞붙은 것입니다. 의회가 찰스 1세의 잘못을 지적하며 거세게 비난하자, 이에 화가 난 찰스 1세가 의회 지도자를 체포하라는 명령을 내리고 군대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의회도 이에 질세라 서둘러 군대를 모았습니다. 이로써 청교도 혁명이 시작되었습니다. 청교도 혁명은 주도했던 의회파 대부분이 청교도였기 때문에 붙은 이름입니다. 영국 나라안에서 내전이 시작되자 국왕을 지지하는 왕당파와 의회를 지자하는 의회파로 나뉘었습니다. 왕당파는 주로 귀족과 지위가 높은 성직자였으며 의회파는 창교도를 믿는 중소 상공업자였습니다. 처음 몇 년 동안은 왕당파가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전세가 뒤집히고 말았습니다. 바로 의회파 군대에 올리버 크롬웰이라는 인물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크롬웰은 1643년 의회파 군대의 대령으로 임명되었습니다. 크롬웰은 강한 군대를 만들기 위해 고향으로 내려가 병사들을 모았습니다. 신분에 상관없이 믿음이 깊고 몸과 정신이 건강한 이들을 가려 뽑았습니다. 그는 병사들에게 청교도 정신을 앞세워 엄격하게 훈련시켰습니다. 대신 봉급을 넉넉히 주어 사기를 높였습니다.